빅장

빅장은 두 궁이 같은 세로줄에 서서 사이에 아무 기물 없이 마주 보는 상태로, 불리한 쪽이 비기거나 점수로 가리려고 부르는 일이 많습니다. 빅장을 받은 쪽은 바로 풀어야 하며, 풀지 않으면 대국이 끝납니다.

빅장이란

두 궁이 같은 세로줄에 있고, 그 사이에 기물이 하나도 없어 서로 마주 보는 상태를 「빅장」이라고 합니다. 한국 장기에만 있는 규칙으로, 형세가 불리한 쪽이 궁을 마주 세워 비김(점수제에서는 점수 승부)을 청하는 수로 많이 쓰입니다.

초의 궁이 옆으로 한 칸 가면 두 궁이 같은 세로줄에서 마주 봅니다(빅장).
빅장을 받은 한은 다음 수에 풀어야 합니다. 궁을 옆으로 옮기면 풀립니다.

빅장은 장군이 아닙니다. 궁끼리는 서로 잡을 수 없으므로, 빅장을 받았다고 해서 궁이 잡히지는 않습니다. 대신 빅장을 받은 쪽은 바로 다음 수에 빅장을 풀어야 합니다.

빅장을 받으면

빅장을 받은 쪽은 다음 수에 궁을 옆으로 옮기거나, 두 궁 사이에 기물을 넣어 빅장을 풀어야 합니다. 풀지 않고 다른 수를 두거나 한수쉼을 하면 대국이 끝납니다.

  • 승부제(친선 대국): 비긴 것으로 끝납니다.
  • 점수제(이 사이트): 판에 남은 기물의 점수로 승부를 가립니다.

30점 규칙

점수제에서는 양쪽 기물 점수가 모두 30점 미만일 때만 빅장을 부를 수 있습니다(덤은 넣지 않고 셉니다). 어느 한쪽이라도 30점 이상이면 협회 규정상 빅장을 부를 수 없으며, 이 사이트에서는 그런 수를 처음부터 둘 수 없게 막습니다.

초가 40점이라 빅장을 부를 수 없습니다(×). 이 사이트에서는 둘 수 없는 수입니다.
예외: 궁이 상대 기물을 잡으면서 빅장이 되는 수는 점수와 관계없이 둘 수 있습니다.
점수제의 빅장
상황빅장을 부를 수 있나
양쪽 모두 30점 미만부를 수 있다
어느 한쪽이 30점 이상부를 수 없다(이 사이트에서는 둘 수 없는 수)
궁이 상대 기물을 잡으면서 빅장이 됨점수와 관계없이 된다

빅장으로 끝나면 점수 승부

앞의 기본 예(초의 궁이 옆으로 와서 만든 빅장)에서 한이 빅장을 풀지 않으면, 초는 차 하나(13점), 한은 마 하나(5점)에 덤 1.5점을 더해 6.5점이므로 초가 이깁니다. 빅장은 「비기기 위한 수」이기도 하지만, 점수제에서는 점수가 적은 쪽이 부르면 그대로 집니다.

빅장이 나지 않게 하려면 궁을 상대 궁과 다른 세로줄에 두거나, 두 궁 사이에 기물 하나를 남겨 두면 됩니다. 기물이 줄어드는 종반일수록 빅장을 조심해야 합니다.

규칙이 다른 곳도 있다

빅장은 대국하는 곳마다 처리가 조금씩 다릅니다. 기물을 하나라도 잡은 뒤에는 언제든 부를 수 있게 하거나, 빅장을 아예 쓰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. 이 사이트는 대한장기협회의 점수제 규정(양쪽 30점 미만)을 따릅니다.

자주 하는 실수

  • 빅장은 장군이다? 장군이 아닙니다. 궁끼리는 잡을 수 없지만, 받은 쪽은 바로 풀어야 합니다.
  • 빅장을 무시하고 외통을 부르면 이긴다? 빅장을 풀지 않은 순간 대국이 끝납니다. 먼저 풀어야 합니다.
  • 점수가 많아도 빅장을 부를 수 있다? 점수제에서는 양쪽 모두 30점 미만일 때만 부를 수 있습니다(궁이 잡으면서 되는 경우는 예외).
  • 「빗장」이라고 부른다? 바른 말은 「빅장」입니다.

확인 문제

  1. 문제 1한의 차례입니다. 빅장을 받은 한은 무엇을 해야 할까요?

    빅장을 받은 한의 차례
    정답 보기

    궁을 옆으로 옮기거나 두 궁 사이에 기물을 넣어 빅장을 풀어야 합니다. 그냥 두거나 한수쉼을 하면 대국이 끝나고, 이 그림에서는 점수가 많은 초가 이깁니다.

  2. 문제 2초가 30점 이상일 때, 초의 궁이 상대 기물을 잡지 않고 빅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?

    정답 보기

    점수제에서는 만들 수 없습니다. 양쪽 모두 30점 미만일 때만 빅장을 부를 수 있습니다. 이 사이트에서는 그런 수를 둘 수 없습니다.

이 장의 정리

  • 두 궁이 같은 세로줄에서 사이에 기물 없이 마주 보는 것이 빅장이다.
  • 빅장을 받으면 다음 수에 반드시 풀어야 한다. 풀지 않으면 대국이 끝난다(점수제에서는 점수 승부).
  • 점수제에서는 양쪽 모두 30점 미만일 때만 부를 수 있다. 궁이 잡으면서 되는 빅장은 예외.
  • 빅장은 장군이 아니며, 바른 말은 「빅장」이다.

마지막 수정: 2026년 10월 6일